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을 열고, 에너지산업 인력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에너지환경에 대응해 기술인력의 지역·분야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 연구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식, 연구 설명회, 지역 실무협의체로 구성되었으며, 신규과제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규 선정된 13개 과제가 현장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신규 선정된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학교: CCUS-GPT 융합대학원, 탄소중립·청정에너지 기술공유대학
서울대학교: 자원회수·순환경제 융합대학원, 선진 핵연료 혁신연구센터
건국대학교: 전력시장 대응 기술·정책 융합대학원, 전력기기 시스템 혁신연구센터
성균관대, 한양대, 인천대, 한국항공대,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도 각 분야에서 과제를 주관한다.
이어진 연구수행 설명회에서는 연구비 집행 절차, 안전관리 방안, 성과지표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오후에 열린 지역 실무협의체에서는 지자체와 지역기관이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 취업 연계 방안, 과제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 조익노 에너지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인공지능 기반 기술 확산 등으로 에너지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