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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9급 시험 6월 21일 전국 동시 실시… 11만 명 몰려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8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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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및 경채 필기시험이 오는 6월 21일 토요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만 3,596명이며, 이에 대해 약 11만 9,000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8.8대 1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최근 5년간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0.4대 1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경쟁률에서는 부산이 29.6대 1로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는 5.4대 1로 가장 낮았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의 경쟁률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은 6.2대 1로 집계되었다.


응시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약 절반인 48.3%를 차지했으며, 30대가 37.6%, 40대 이상은 13.4%였다. 성별 비율은 여성 응시자가 56.7%로 남성보다 높았지만,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올해부터는 시험 방식에 일부 변화가 있다.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직무역량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되었다. 이는 실무 중심 인재를 선발하려는 방향성을 반영한 조치다.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 중에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또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는 순차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시험 당일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사회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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