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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삶의 지형, 지도로 보다… 통계청 ‘청년통계지도’ 공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6-18 1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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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특성을 지도 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통계청은 6월 18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청년통계지도’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청년통계지도는 전국 시군구 단위의 청년 관련 통계를 시각화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청년의 인구 구조, 주거 상태, 이동, 고용 및 소득 정보 등을 시계열 자료와 함께 제공한다. 총 48개의 지표가 제공되며, 법령에 따라 정의된 여러 청년 연령 범주에 맞춰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데이터 나열을 넘어서,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자료와 조사자료를 결합한 청년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는 청년 인구와 체육시설 수, 65세 이상 고령 인구, 전체 사업체 수 등의 지표를 동시에 비교하거나, 연도별 흐름을 살펴보며 지역 간 격차나 변화 양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청년센터와 청년친화강소기업 등의 외부 기관 위치 정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청년 삶 실태조사’ 통계, 청년 정책을 종합 안내하는 ‘온통청년’ 포털까지 연계되어 실질적인 정보 접근성도 강화했다.


통계청은 “청년통계지도를 통해 청년 정책 수립이 더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청년 개인들도 자기 지역과 삶의 조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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