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6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25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산업부 관계자, 국회의원, 업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으며, 총 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삼안의 최동식 대표이사에게 수여되었고, 은탑산업훈장은 앤스코 주식회사 이종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대명기술개발의 김영균 대표이사가 받았다.
최동식 대표는 37년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국가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으며, 디지털 전환 및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종포 대표는 43년간 원전 검사 기술 국산화와 자립화를 이끌며 국내 비파괴검사 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김영균 대표는 도로, 도시철도, 하천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주도하며 국가 인프라 고도화에 힘썼다.
산업부는 AI 기반 설계 고도화, 글로벌 시장 다변화,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