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 올해 67회를 맞이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총 131개의 국내 출판사가 참가해 다양한 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출판사의 참가 부담을 덜고 독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출판사별 부스 운영과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개별 부스로 참가하는 80개사, 연합부스로 참가하는 42개사, 책마을에 참여하는 9개사가 포함되며, 이들은 행사 기간 중 작가 강연, 독자 체험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웹진 림이 기획한 ‘서윤빈 X 실리 랩:3차원 미디어 아트 체험’, 인문산책의 ‘궁궐 풍경 그리기’, 딸세포의 박하람 작가 사인회, 그리고 서울국제도서전 신간 발표 도서에 선정된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의 최진영 작가 사인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작가 은유가 참여하는 ‘북토크’ 강연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 출판사들은 영상, 카드 뉴스, 웹 배너, 포스터, 팬 상품 제작 등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받는다. 특히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케이-북 저작권마켓’에 참가한 해외 30개국의 출판사 및 에이전시 100개사가 도서전 현장을 참관하며, 국내 출판사들과의 교류 및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두고 “출판계의 소중한 자산이자 다양한 출판 생태계와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케이-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서전을 포함한 출판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