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물결: xAI의 세계 모델, OpenAI GPT-5 업데이트, Hugging Face 오픈소스 NLP 모델 출시
2025년 말, AI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의 연이은 발표가 이어지며 기술 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xAI의 로보틱스용 물리 세계 이해 모델 개발, OpenAI의 GPT-5 시리즈 업데이트, 그리고 Hugging Face의 맞춤형 NLP 오픈소스 모델 출시가 그 중심에 있다. 이러한 발전은 로보틱스, 자연어 처리,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용적 적용을 촉진할 ...

미 의회조사국(CRS)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반도 위기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단순한 경제 제재를 넘어선 실제적인 '대북 군사 타격'을 심도 있게 검토했던 사실이 명문화된 문서로 처음 확인되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2017년 당시 국내 일부 언론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의 보도가 있었으나,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한 것이었다. 이노바저널은 미 의원회 보고된 원문을 입수하여 심층 분석하였다.
보고서는 2017년 당시 미국이 북한을 향해 가동하려 했던 두 가지 핵심 축, 즉 '최대 압박'과 '군사적 타격'의 실체를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the United States' ability to return to its expansive 'maximum pressure' campaign of 2017." (2017년에 시행되었던 미국의 광범위한 '최대 압박' 캠페인으로 복귀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
"a U.S. military strike against North Korea, which the Trump Administration reportedly was considering in 2017"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에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타격.)
이 문구는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압박 수단으로 경제적 고립뿐만 아니라, 실제 무력을 동원한 타격 옵션까지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음을 미 의회 차원에서 공식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2018년 전개된 남북 화해 분위기가 미국의 이러한 전략적 선택지를 사실상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외교적 고립 해제: 남북 간의 관계 개선은 북한의 외교적·경제적 고립을 약화시켰다.
군사적 옵션 무력화: 보고서는 "남북 관계의 제도화로 인해 미국이 2017년 검토했던 군사적 타격의 실행 가능성(viability)이 더욱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는 한국의 지지 없이 미국이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군사 합의가 한미 연합군의 실질적인 방어 역량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경고이다.
감시 자산 무력화: 보고서는 비행금지구역의 극적인 확대로 인해 "DMZ 북측 북한 군사 활동에 대한 한미 연합군의 감시 능력이 단축(curtail)될 수 있다"는 국방 분석가들의 주장을 인용했다.
기습 공격 노출: 특히 DMZ 내 감시초소(GP) 철수와 맞물려 "북한이 한국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기에 더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은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한 측면이 있으나 , 동시에 미국이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행동의 자유(freedom of action)'를 심각하게 제약하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이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이 , 미 의회 조사국은 북한이 여전히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으며 , 미국의 전략적 옵션이 고갈되고 있는 현 상황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비핵화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실제로는 핵 프로그램을 은폐하고 지속하려 했다는 미 정보 당국의 구체적인 우려와 증거를 다음과 같이 적시하고 있다.
핵분열 물질의 지속적 생산: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당시 미 국무장관은 2018년 7월 의회 증언을 통해 북한이 "fissile material(핵분열 물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고 공식 밝혔다.
정보 당국의 은폐 증거 수집: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증언은 미 정보 당국이 "DPRK efforts to conceal parts of its nuclear programs"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일부를 은폐하려 시도한 정황)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루어졌다.
비공개 시설 및 자산의 존재: 북한은 영변 이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핵 시설뿐만 아니라, 핵물질의 구성 및 규모, 핵탄두 재고량 등에 대해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를 은폐함으로써 핵 능력을 보존하려 한다고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고등 미사일 개발 지속: 북한은 핵 프로그램 은폐 시도와 더불어, 보다 진전된 형태의 장거리 미사일(more advanced long-range missiles) 개발 작업 또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검증 및 투명성 결여: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에 대한 정의조차 합의하지 못했으며, 해체를 위한 구체적인 시간표나 검증 조치(verification measures)에 대해서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임이 지적되었다.
[보도출처=미 의회조사국(CRS) 발행 보고서 'The September 2018 Inter-Korean Summit' (2018.9.25.)
이노바저널 외교안보팀 기자=최득진 주필(국제법학 박사, 외교안보 평론가), 최재영 기자(국제부 팀장), 강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