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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자 AI 모델’ 1차 평가 결과 발표…LG AI연구원·SKT·업스테이지 2단계 진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15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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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차원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독파모(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2차 단계에 진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등 나머지 팀은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해외 빅테크 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2025년 8월 선발된 5개 정예팀은 약 4개월간 독자 모델 개발을 진행해 왔다.


평가는 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벤치마크 평가는 수학·지식·장문 이해 능력과 함께 신뢰성·안전성까지 포함해 점수가 매겨졌으며, 전문가 평가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 완성도와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사용자 평가는 실제 AI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성 및 비용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종합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이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2차 단계 진출을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 과정에서 ‘독자 AI 모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 정부는 해외 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생형 모델이 아닌,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 모델만을 독자 AI로 인정한다는 기준을 적용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예팀 1곳을 추가 선정해 총 4개 팀이 경쟁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 선정 팀에도 GPU, 데이터, 연구 인프라 등 정부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국내 AI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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