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년 전기차 보조금 기준 확정…내연기관차 전환 지원·상용차 확대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6-01-13 16:53:53
기사수정


정부가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운영 기준을 확정하고 전기차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전기차 구매 과정에서의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보조금 체계를 보다 현실화하고,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지침에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처분한 뒤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새로 도입됐다. 정부는 보조금 단가 자체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되, 전환지원금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상용차 부문 지원도 확대된다. 소형 전기승합차와 중·대형 전기화물차에 대한 보조금 기준이 새로 마련되면서, 물류·교통 분야에서도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 통학용 차량과 물류용 화물차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전기차 성능과 기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기준도 강화된다. 정부는 배터리 성능과 충전 속도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점차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간편결제 충전과 양방향 충·방전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대한 추가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을 고려한 보험 가입 요건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에 대한 추가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집행 기준도 정비됐다.


정부는 이번 보조금 지침 개편을 통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과 관련 산업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