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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이동수단 탈탄소 전환 나선다…16개 기관 전동화 선언
  • 최청 기자
  • 등록 2026-01-13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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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공부문에서 운용 중인 선박과 차량, 건설기계의 탈탄소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1월 13일 소속·산하기관 16곳이 참여하는 이동수단 전동화 선언을 통해 내연기관 중심의 운용 체계를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이 먼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 민간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선언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4대강 유역환경청, 지방환경청 등 소속기관과 국립공원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전 기관으로 전동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기관이 보유한 선박 상당수는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선박으로, 전기추진선박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 선박 교체나 신규 도입 시 전기추진선박이나 수소·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업무용 차량 역시 단계적인 전환이 추진된다. 정부는 신규 차량 구매 시 전기차와 수소차를 원칙으로 삼아 친환경 차량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전기굴착기와 전기지게차 등 무탄소 건설기계 사용을 확대하도록 발주 기준을 강화한다.


아울러 협력 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전환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전동화 정책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소음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전환에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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