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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포지티브 사업 본격화…최전방 GOP에 안정적 물공급 추진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6-01-13 1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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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과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워터 포지티브 사업이 최전방 경계초소(GOP)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월 14일 육군 제2군단에서 삼성전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화천군 GOP 인근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모래샘 조성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상황에서도 대체 수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래샘은 기반암 위에 모래층을 조성해 물을 저장하는 지하저류지 형태의 시설로, 물이 모래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정화돼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고, 육군 2군단은 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 향후 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초조사와 설계, 시공을 맡아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사업을 총괄하며 정책적 지원과 함께 물 복원 성과에 대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모래샘 설치사업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이후 물 복원량 인증을 통해 워터 포지티브 성과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물 환경 개선은 물론, 최전방에 근무하는 군 장병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간·오지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물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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