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물결: xAI의 세계 모델, OpenAI GPT-5 업데이트, Hugging Face 오픈소스 NLP 모델 출시
2025년 말, AI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의 연이은 발표가 이어지며 기술 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xAI의 로보틱스용 물리 세계 이해 모델 개발, OpenAI의 GPT-5 시리즈 업데이트, 그리고 Hugging Face의 맞춤형 NLP 오픈소스 모델 출시가 그 중심에 있다. 이러한 발전은 로보틱스, 자연어 처리,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용적 적용을 촉진할 ...

Open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내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SB에너지(SB Energ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협력은 2026년 1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AI 산업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Open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각각 5억 달러씩 총 10억 달러를 SB에너지에 공동 투자하며, AI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SB에너지는 글로벌 대체투자사 아레스(Ares)로부터 8억 달러 규모의 상환 가능 우선주 투자를 추가로 확보해, 총 18억 달러의 성장 자금을 마련했다.
OpenAI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텍사스 밀람 카운티에 조성되는 1.2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부지를 SB에너지에 맡겨 건설·운영한다. 이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도 글로벌 AI 산업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인프라로, 2026년부터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SB에너지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수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동시다발적으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AI 연산 설계(OpenAI) + 에너지·인프라 실행(SB에너지)’을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로 정의했다. OpenAI가 자체 설계한 AI 전용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 SB에너지의 전력 통합 공급, 비용 관리, 초고속 건설 역량을 결합해, AI 연산 수요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대규모로 복제·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Open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대규모이면서도 고도로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산 역량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B에너지 공동 CEO 리치 호스펠드(Rich Hossfeld) 역시 “미국의 AI 미래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백악관에서 앞서 발표된 5,000억 달러 규모의 ‘Stargate’ 투자 구상의 연장선에 있다. Stargate는 AI·에너지·반도체·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통합 관리하겠다는 미국 정부 차원의 산업 비전으로, 민간 대기업의 대규모 선제 투자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penAI·소프트뱅크·SB에너지의 이번 동맹은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알고리즘이나 모델 성능을 넘어 ‘전력과 인프라를 누가 선점하느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물 사용 최소화 설계, 신규 발전 설비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포함한 이번 프로젝트는 AI 산업이 에너지·지역경제·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다음 전장은 이제 데이터가 아닌, 전력과 땅, 그리고 인프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