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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 노인 대상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1월 12일부터 확대 시행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12 1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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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접근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사업이 1월 12일부터 전국에서 확대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신체적·사회경제적 사유로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65세 이상 노인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검진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결핵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2020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이동검진 차량이나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해 흉부 X선 검사와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결핵이 의심되거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래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노인 검진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중 일부 등급만 포함됐으나, 앞으로는 1~5등급 전체 노인으로 범위가 넓어져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검진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지자체가 발굴한 의료급여 수급자 등 의료취약 노인도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정부는 올해 약 18만 명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최초 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이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추적 검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에서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이번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검진 대상 여부와 일정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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