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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학생 살인 사건 연루 스캠 조직 총책급, 태국서 검거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6-01-08 1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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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급 인물이 태국에서 검거됐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급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남성을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스캠 범죄를 총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조직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국인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현지에서 감금과 협박을 통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인 한국인 대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가 확대됐다.


당국은 사건 이후 해외로 도주한 총책급 인물의 행방을 추적해 왔으며, 태국 입국 정황을 포착한 뒤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체포 과정에서는 국제 공조 수사망과 정보 공유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인물은 태국에 구금 중이며, 우리 정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외국 국적자인 만큼 태국 내 사법 절차를 거쳐야 해 실제 송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검거를 계기로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스캠 범죄에 대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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