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물결: xAI의 세계 모델, OpenAI GPT-5 업데이트, Hugging Face 오픈소스 NLP 모델 출시
2025년 말, AI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의 연이은 발표가 이어지며 기술 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xAI의 로보틱스용 물리 세계 이해 모델 개발, OpenAI의 GPT-5 시리즈 업데이트, 그리고 Hugging Face의 맞춤형 NLP 오픈소스 모델 출시가 그 중심에 있다. 이러한 발전은 로보틱스, 자연어 처리,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용적 적용을 촉진할 ...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통합돌봄의 현장 경험을 집대성한 사례집 『지금, 곁에 있습니다』를 7일 발간했다. 이 책은 정책 중심의 담론을 넘어 실제 돌봄 현장에서 축적된 실천과 관계의 기록을 통해 통합돌봄의 본질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례집은 세종시 통합돌봄 현장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돌봄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나 제도 설명이 아니라, 돌봄 제공자와 돌봄을 받는 이들의 일상, 판단, 감정의 결을 기록한 점에서 기존 정책 자료와 결을 달리한다.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돌봄은 정부 정책 안에서 싹트지만, 뿌리를 내리는 곳은 언제나 현장”이라며 “이 사례집은 통합돌봄이 행정적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일상 속에서 작동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책은 ▲관계를 짓는 기술 ▲나를 돌보는 힘 ▲관계의 다음을 이어가는 기술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는 돌봄을 효율이나 성과의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관계와 지속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정책 문서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현장의 온기와 윤리적 고민, 돌봄 노동의 실제가 사례를 통해 드러난다.
집필을 맡은 이수 작가(마음이음연구소 대표)는 생활지원사이자 상담 전문가로, 통합돌봄 현장에서 직접 돌봄을 수행해 온 실천가다. 이 작가는 “돌봄은 제도로 시작되지만, 결국 사람의 숨결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효율보다 지속을, 성과보다 관계를, 제도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돌봄이 공동체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추천사를 쓴 한규량 전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는 “노년기 돌봄의 깊이는 삶의 마지막 질을 결정한다”며 “이 사례집은 돌봄을 서비스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게 하는 귀한 기록이자, 제도와 현장을 잇는 다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연구자가 아닌 현장 실천가의 시선으로 제도와 인간 사이의 간극을 언어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금, 곁에 있습니다』를 세종시 내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 배부해 통합돌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세종형 돌봄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례집은 통합돌봄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기보다, 이미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으로서 초고령사회 한국 사회가 마주한 돌봄의 미래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