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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쿠팡 노동·산업안전 전담 TF 가동…현장 수사·감독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6-01-07 1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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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쿠팡 관련 노동환경과 산업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와 감독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쿠팡 노동·산안 TF’를 출범시키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소속 근로감독관 30여 명 규모의 합동 수사·감독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회 청문회 등을 통해 제기된 쿠팡의 노동관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TF는 쿠팡 물류 계열사를 중심으로 불법파견 여부, 저성과자 관리제도 운영 실태, 퇴직금 지급 과정에서의 위법 가능성 등 노동관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산재 은폐 의혹과 사고 원인 조사 방해 여부 등을 포함해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고용노동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대상으로 야간노동 실태와 노동자 건강권 보호 조치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 개선 권고나 안전보건 개선계획 수립 명령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통해 대형 물류사업장의 노동환경과 산업안전 관리 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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