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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피해자 조롱 게시물 반복 작성한 피의자 구속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05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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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고 허위 내용을 유포한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모욕과 비방, 허위 주장을 반복 게시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와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외 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참사가 조작됐다는 주장이나 유가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과 영상을 다수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게시물 약 700건을 반복적으로 게시했으며, 일부 영상에는 후원 계좌를 노출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유가족이 온라인상 2차 가해 게시물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디지털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온라인상 2차 가해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중대한 범죄”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나 조롱, 비방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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