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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위생관리도 디지털로…‘스마트해썹’ 시스템 정식 도입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2-29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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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축장 위생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도축장 스마트해썹(HACCP)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장 도입에 나섰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해썹 시스템은 그동안 작업자가 수기로 작성하거나 육안으로 확인하던 위생관리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하거나 자동 수집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축 과정 전반의 위생관리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리 오류나 누락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은 해썹 일지 전산 관리, 중요관리점의 자동 모니터링, 도축 검사 결과 전산화, 설비 유지보수 및 소모품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작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해썹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을 맡았다. 개발 과정에서는 도축장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와 간담회,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실효성을 높였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해썹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도축장을 대상으로 구축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부 포유류 도축장이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은 축산물 안전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통해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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