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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7,000억 달러 돌파…역대 두 번째 기록 달성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2-29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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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부는 29일 기준으로 올해 누적 수출이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8년 6,00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이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올해 수출은 상반기 부진을 겪은 뒤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6월 이후에는 6개월 연속으로 월별 수출 실적이 해당 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대외 신뢰 회복과 통상 환경 안정이 수출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식품, 화장품, 전기기기 등 소비재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시장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비중은 소폭 감소한 반면, 아세안과 유럽연합(EU),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은 확대됐다. 중소기업 수출 역시 기업 수와 수출액 모두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저변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직접투자도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 규모는 3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 혁신과 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7,000억 달러 이상 달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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