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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 1,400조 원 돌파…새해부터 제도 개편 본격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2-29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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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40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금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은 올해 말 기준 약 1,470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연간 수익률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호조에 따른 투자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산별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거뒀고, 대체투자와 채권 투자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장기 수익률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자산 배분 체계를 고도화해 중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새해부터는 국민연금 제도에도 변화가 따른다. 보험료율은 현행보다 소폭 인상돼 단계적으로 조정되며, 이를 통해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의 월 보험료 부담은 다소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연금 지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금 지급에 대한 국가 책임도 보다 명확해진다. 정부는 연금 급여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도적으로 강화해, 장래 연금 수급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과 현 세대 가입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상향 조정하고, 출산과 군 복무에 대한 연금 가입 기간 인정도 확대된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과 고령층의 노후 소득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연금의 재정은 더욱 튼튼하게 하고, 국민의 노후 생활은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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