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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산행 증가…안전사고 주의 필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2-29 13: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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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와 해맞이 산행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새벽 시간대와 야간 산행이 많은 해맞이 산행은 낮은 기온과 어두운 시야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 등산사고는 2만8000여 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8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전체 사고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산행 인구가 늘면서 사고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이 가장 많았고, 길을 잃는 조난과 개인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뒤를 이었다.


관계 당국은 해넘이 이후 하산하거나 해맞이를 위해 새벽에 산에 오를 경우, 평소 잘 알고 있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가급적 혼자보다는 동행과 함께 산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눈이 오지 않았더라도 등산로 결빙에 대비해 아이젠 등 안전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맞이 명소는 정상이나 능선 등 강한 바람과 추위에 노출된 장소가 많아 체온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한모와 장갑, 여벌 옷을 준비하고, 장시간 대기에 대비해 담요나 따뜻한 음료를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개인 질환이 있는 경우 상비약을 지참하고,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무리하지 말고 즉시 하산해야 한다.


아울러 해돋이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현장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연말연시 산행은 평소보다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사전 준비와 안전 의식을 갖고 산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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