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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개편…보장은 확대·가입은 간편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29 09: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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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내년부터 풍수해와 지진 피해에 대비한 재해보험 제도가 한층 강화된다. 정부는 보장 범위를 넓히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개편안을 2026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과 상가, 공장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와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만 보상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인접 지역에 기상특보가 내려진 경우에도 실제 피해가 확인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상특보 여부와 관계없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다 폭넓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보장도 강화된다. 상가나 공장 등이 한 해에 여러 차례 재해를 입을 경우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보장 한도가 확대된다. 반복적인 피해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가입 절차 역시 간편해진다. 주택보험의 경우 매년 만기 때마다 새로 가입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재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령자 등을 대신해 가족이 가입할 수 있는 제도도 확대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재해보험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과 소상공인이 자연재해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계절성 재난에 대비해 미리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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