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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결핵,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 크게 높아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2-29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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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증상이 없는 결핵이라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성인 폐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자료 분석 결과, 무증상 결핵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 증상이 있는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치료 후 재발 없이 회복된 비율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결핵 환자 중 약 3분의 1은 진단 당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결핵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 가운데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된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과가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무증상 결핵이 자칫 발견이 늦어질 수 있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증상 결핵 환자의 특성과 치료 경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확대해 향후 결핵 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결핵 증상이 없더라도 고위험군이나 정기 검진 대상자는 검사를 소홀히 하지 말고,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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