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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수관로 공사 붕괴 사고…시공사 대표 구속 송치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2-26 1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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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경기 고양시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양시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 중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사고는 도로 하수관로 설치를 위해 도로를 굴착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굴착 사면이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토사에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 사고 현장은 차량 통행이 잦아 진동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작업자들은 사전에 흙막이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공사 과정에서 충분한 보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은 해당 사고가 사전에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시공사 대표의 책임을 물어 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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