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하수관로 공사 중 붕괴 사고…시공사 대표 구속 송치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2-26 10:37:47
기사수정

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경기 고양시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고양시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도로 하수관로 설치를 위해 도로를 굴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굴착 사면이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토사에 매몰됐고,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 사고 현장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로 진동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작업자들은 사고 이전 흙막이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충분한 보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은 사고가 사전에 예방 가능했음에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 대표가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은 점을 중대하게 보고 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