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산 차세대 고속열차 시속 370km 시대 연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22 11:12:00
기사수정

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국산 기술로 개발된 시속 370km급 차세대 고속열차의 핵심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차량 제작에 착수해 2030년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시속 370km, 설계 최고속도 시속 407km급 고속열차 ‘EMU-370’의 주요 기술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시속 320km급 고속열차보다 한 단계 진화한 수준이다.


EMU-370은 기존 고속열차 기술을 기반으로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동기 출력은 기존 대비 크게 향상됐고, 공기저항을 줄이는 차체 설계가 적용돼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진동과 소음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연구개발은 2022년부터 약 4년간 진행됐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정부와 민간을 합쳐 200억 원대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 중 초도 차량을 발주하고, 2030년부터 일부 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검증을 거쳐 상용화가 이뤄지면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고속열차가 본격 도입될 경우 국민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고속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시속 400km급 고속철도 기술 개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