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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개선 착수…시청 환경 전반 손본다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2-19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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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정부가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어통역방송의 품질 개선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관계 기관과 함께 한국수어통역방송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청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수어통역방송이 양적으로는 확대됐지만, 실제 시청 과정에서 품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통역 속도와 방송 내용 간 불일치, 작은 수어통역 화면 크기 등 시청자들이 겪는 주요 불편 사항을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농인 시청자의 관점에서 방송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제작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또한 방송 유형과 장르별 특성을 고려한 수어통역 방식 개선과 함께, 수어통역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뉴스와 재난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 각기 다른 방송 환경에 맞는 통역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어통역방송이 장애인을 위한 부가 서비스가 아닌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앞으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수어통역방송 품질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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