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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사고 잦아…출근길 감속 운전 당부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17 1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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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정부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에 얇은 얼음층이 형성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12월과 1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결빙 사고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보다 맑거나 흐린 날에 더 많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방심이 사고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사고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는 교통량이 많은 데다 기온이 낮아 도로가 얼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사망 사고 비율은 낮 시간대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결빙 구간에서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안부는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과 지하차도 입출구, 급커브 구간 등은 결빙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히는 만큼, 해당 구간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크게 늘어나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격한 방향 전환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겨울용 타이어 장착과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 준비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겨울철에는 날씨가 좋아 보이더라도 도로 결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항상 안전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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