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병관리청, 2026년 방역 청사진 공개…감염병 대응·일상 건강 보호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16 16:56:52
기사수정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일상 속 건강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은 새로운 감염병 재난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를 연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단계와 감염병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일률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서는 자급화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을 확대하고,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한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상 속 감염병 감시도 한층 강화된다. 호흡기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확대하고, 국민이 쉽게 유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도 개선한다. 결핵 관리 강화를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검진과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의료현장 안전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의료 관련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해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을 줄이는 한편,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진단과 지원 체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건강 위협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폭염과 감염병 매개체 확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의료 수요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업무계획을 통해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평상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 중심의 질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