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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부족 해소 나선다…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폭 확대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2-16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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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자로 전국 130개 농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가의 신청에 따라 하루 단위로 농작업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개별 농가가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여건을 보완해 고령농이나 소규모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농협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후 운영 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2026년에는 전년보다 40곳 늘어난 130곳에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업비를 분담해 인력 관리와 이동, 통역 지원, 숙소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시·군이 주도하는 공공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기존 농협 시설이나 농촌 체험시설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를 통해 농번기 인력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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