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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층건축물 화재 예방 강화…30층 이상 건물 집중 점검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12 15: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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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고층 건물 화재 사례를 계기로 고층건축물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화재 대응 체계와 소방·피난시설 운영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정부는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위한 피난안전구역 운영 실태와 비상 대응 장비를 살폈으며,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의 작동 여부와 실효성도 점검했다. 또한 119 상황실과의 정보 공유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정부는 전국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과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준초고층 건축물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고층건축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전수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층건축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도 병행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 부처는 가연성 외장재 사용 여부와 공사 중 안전조치 이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고층건축물 화재는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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