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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급증…영유아 중심으로 주의 필요
  • 박민 기자
  • 등록 2025-12-08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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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감염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발생 비율이 높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예방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대표 장관감염증이다. 오염된 지하수와 어패류 섭취, 환자와의 접촉, 구토물·분변에서 나온 비말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감염 시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이 나타나고, 일부 환자는 발열이나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식재료는 충분히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해야 한다.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제시됐다. 환자는 회복 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생활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해 사용하도록 권고된다. 또한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과 물건은 가정용 락스를 희석한 소독액으로 표면을 닦아내고, 세탁물은 고온 세탁을 통해 소독할 필요가 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서 비교적 오래 생존하고 감염력이 강한 만큼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제한하고 철저한 환경 소독을 실시해 집단 감염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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