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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조사 통합 콘퍼런스 개최…보건정책 근거 강화 논의
  • 박민 기자
  • 등록 2025-12-08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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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국가 단위 건강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건강조사 통합 콘퍼런스’를 8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청소년건강패널조사 등 네 가지 국가건강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감시 등 국가건강조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사 결과가 실제 보건정책과 지역 보건사업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조사 책임대학,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질병관리청장의 기념사와 함께 국가건강조사 유공자 80여 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기조강연과 2025년 조사 주요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국가건강조사 체계를 통해 파악된 건강불평등 문제와 개선 방향이 제시됐다.


오후 2부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연·음주, 식생활·신체활동, 정신건강, 만성질환 등 다섯 개 분야별 시사점과 향후 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후 분야별 지정토론을 통해 조사 결과의 정책 반영 방안과 조사 체계 개선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같은 날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학술논문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이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이 중 8편이 수상작으로 뽑혀 질병관리청장상을 받게 된다. 수상 논문은 내년 발간되는 자료집에 실려 지자체 보건사업에 참고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건강조사 체계의 정밀성을 더욱 높이고, 근거 기반 보건정책 구축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장은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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