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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12개 노선 확대…수도권 대중교통 편의 개선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26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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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25년 새로 도입하거나 전환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12개를 확정했다. 경기 남부·북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이 신설되고 일부 기존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잇는 광역교통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광위는 지자체 신청 노선을 대상으로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수요 등을 종합 검토해 9개 신규 노선과 3개 전환 노선을 선정했다. 광명·부천·수원·안성·양주·용인·의정부·이천 등 8개 시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오가는 노선이 포함됐다.


광명에서는 광명돔경륜장에서 논현역을 잇는 노선이, 부천에서는 소사공영차고지~양재역, 수원에서는 남부공영차고지~서울역환승센터 노선이 신설된다. 안성, 양주, 용인, 의정부, 이천에서도 각각 서울 교대역·고속터미널·서울역·광화문·잠실 등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새롭게 운행될 예정이다. 신규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확보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기존 노선 가운데 고양 1200번, 파주 1500번, 화성 M4448번 등 3개 노선은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고양 1200번과 화성 M4448번은 27일부터 전환 운행을 시작하며, 파주 1500번은 내년 상반기 전환이 예정돼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지속 확대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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