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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사업화로 ‘진짜 성장’ 모색…지식재산 사업화 학술회의 열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24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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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논의하는 ‘2025 지식재산(IP) 사업화 학술회의(LIFT IP 2025)’가 2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식재산 전문가와 중소·중견기업인,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상을 기술로, 특허를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특허를 기반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사업화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동세션에서는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교육 플랫폼을 성공시킨 기업인의 인공지능 기반 성장 전략 발표와, 대형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끈 전문가의 브랜딩 전략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개별 세션에서는 지식재산 사업화·거래·창업 등 세 분야로 나뉘어 특허 기반 제품 혁신 방법,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국제 지식재산 거래 분쟁 대응,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동시에 유망 기업 6곳이 참여한 투자설명회와 창업기업·투자자 간 1대1 상담회도 열려 실질적인 투자 연계도 시도됐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특허가 단순 권리 확보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지식재산이 거래와 사업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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