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국립농업과학관에서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생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씨앗에서 꿈으로, 나의 농업 진로 탐색기’로, 청년 농업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청년 농부, 나의 창농 일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는 청년농부사관학교연합회원들이 참여해 창농 과정과 실패를 극복한 이야기를 나눈다. 엽채류, 쑥, 딸기, 포도, 복숭아, 표고버섯 등 다양한 작목을 다루며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농업 관련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나의 DNA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의 적성에 맞는 농업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 전시와 친환경 가방 만들기, 쑥 향 주머니 제작, 농산물 퀴즈쇼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온라인 예약(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성휴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이 결합된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청소년들이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국립농업과학관(063-238-13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