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2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8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84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이용자 부문과 사업담당자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됐다. 이용자 부문 대상은 ‘문화누리, 나의 소확행을 찾은 열쇠’, 사업담당자 부문 대상은 ‘파랑새는 있다!’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용자 부문 ‘너는 나의 지니!’, ‘나의 작은 낙원, 문화누리카드’와 사업담당자 부문 ‘누리로, 누리를 누리도록’, ‘문화누리카드로 이어가는 꿈’ 등이 뽑혔다. 수상작들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문화를 즐기며 삶의 질이 높아진 이야기와 지역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담았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게 연간 14만 원을 지원해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참여를 돕는 제도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696억 원이 투입돼 264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취약계층이 문화로 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