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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뤼튼, 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 추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10 1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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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AI 기업들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정규 과정을 앞둔 시범사업으로, 네이버·카카오·뤼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한다.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AI 활용 교육)’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전국 7개 권역(서울·경기·광주·대전·대구·부산·제주)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공사장TV’ 실시간 중계나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


기관별 교육 내용은 차별화됐다. 네이버는 서울·부산·광주 스퀘어에서 뷰티, 쇼핑, 외식업 중심의 클로바X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서울·대구에서 업종 구분 없이 AI 글쓰기 도구 뤼튼, ChatGPT, 퍼플렉시티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법을 교육한다. 카카오는 제주·경기·서울·대전에서 관광, 외식, 제조, 서비스 업종에 특화된 미드저니, 카나나 활용 중심의 과정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네이버 300명, 카카오 300명, 뤼튼테크놀로지스 100명 등 총 700명 규모로, 세부 일정과 장소는 기관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민간 선도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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