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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유지 활용한 주택공급 본격 추진…“2030년까지 수도권 2.8만 호 착공”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07 1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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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유지와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1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유지 활용 주택공급 점검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수도권 지역 공공주택 2만8000호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열렸으며, 법무부·국방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부·경찰청·국세청·관세청·우정사업본부·대법원·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9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도심 내 우수 입지의 국유지와 노후 청사를 복합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별 공급 목표와 사업 추진 현황,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국유지 개발은 주택공급 확대뿐 아니라 도심 재정비와 공공청사 효율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수도권 2만8000호 착공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부처 합동으로 정기적인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을 관리하고, 예산·부지 확보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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