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8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에서 ‘2025 한국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의 해외 홍보와 국제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참가자 15명이 선정돼 시상식을 갖는다. 케이-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95개국 1,303명 중 5명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부문에서는 101개국 1,498명 중 5명이 각각 수상한다. 또한 ‘토크토크코리아 2025’ 국제콘텐츠공모전 분야에서도 1등 5명이 선정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108개국에서 총 7만6천여 편이 응모됐다. 광복 80년 특별 분야의 1등작 ‘광복절의 빛’은 ‘G.W.A.N.G.B.O.K.’의 영문 약자를 활용해 상실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한국의 여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수상작 79편은 서울 하이커그라운드 전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케이-타이거즈 리틀주니어와 홍보모델 이펙스(EPEX)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본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사업 스케치 영상 상영, 축사, 시상식, 현장 인터뷰,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퍼포먼스와 단체사진 촬영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후에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8박 9일간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 공간을 방문해 한류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생활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더욱 폭넓게 알리고, 외국인 홍보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