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충청권 혁신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11월 4일 충남 아산 라이콘타운에서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충청권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와 지역 혁신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의 지역별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AI 제조혁신 확대, 방산 및 바이오·제약 분야 기술지원 강화 등 다양한 건의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차관은 “정부는 일회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벤처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충청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 12일 부산(영남권), 11월 24일 광주(호남권) 등 전국 권역별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각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을 연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