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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업 스타트업 ‘퓨처커넥트’, 이달의 A-벤처스 선정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0-30 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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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이달의 A-벤처스’ 제78호 기업으로 도심형 스마트농업 기업 퓨처커넥트를 선정했다. 퓨처커넥트는 인공지능(AI)과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농장 플랫폼’을 개발해 도심에서도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농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livOS’와 생육환경 자동제어 장치 ‘livTune’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작물 생육을 제어하고, 구독형 서비스 ‘livfarm’을 통해 품종과 수확 주기, 배송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퓨처커넥트는 정부의 농식품 창업·스마트농업 지원 정책과 함께 성장해왔다. 2024년에는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5년에는 ‘농식품 벤처육성사업(첨단기술 분야)’에 선정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 스마트팜 매장을 열어 여행객에게 신선 채소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미국 뉴욕 대형 유통체인 ‘Food Bazaar’에 도심형 농장 솔루션 ‘livfarm GROW’를 설치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혔다.


강길모 대표는 “도시에서도 직접 생산된 신선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AI와 데이터 기술로 전 세계에 확산 가능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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