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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외진단기기, WHO 사전적격성(PQ) 진입 지원…서울서 국제 세미나 개최
  • 박민 기자
  • 등록 2025-10-30 0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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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오는 11월 4~5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IVD)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체외진단기업이 WHO의 사전적격성(PQ) 제도를 이해하고 국제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WHO PQ팀 관계자, 식약처, 업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WHO PQ 제도와 평가 절차 소개, 인증자료 요건 안내, 실제 심사 사례 발표, 국내 기업 대상 PQ 인증 지원사업 소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WHO 담당자와 국내 기업 간 1:1 상담 세션도 진행돼 실질적인 컨설팅 기회가 제공된다.


첫째 날에는 국내 체외진단기기 규제체계와 WHO-PQ 지원 현황, 개발도상국 대상 진단 수요, 국제 품질보증 체계 등이 다뤄지며, 둘째 날에는 PQ 절차와 성능평가, 기술규격, 현장 실사 요건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식약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체외진단기기 기업들이 WHO 인증을 보다 원활히 취득해 글로벌 보건 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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