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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첨단소재 투자로 활기…티알엠 100억 원 규모 RTP 공장 건립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0-27 1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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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첨단소재 기업의 투자로 활기를 띠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전문기업 ㈜티알엠(TRM)과 ‘고순도 텅스텐 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전략물자인 텅스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티알엠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공구 임대부지(31,411㎡)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RTP 분말 원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하반기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 가동 시 35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첨단소재 산업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알엠은 자원순환형 산업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첨단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초경합금 산업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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