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오션테크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첨단 기술과 혁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업·연구·정부 관계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바다의 미래를 만드는 신기술’로, 개막식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 최봉준 상무가 ‘산업용 AI: 해양모빌리티 활용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해양 모빌리티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자율운항선박, 인공지능 물류 최적화, 수산물 자동 스캔기술, 해상풍력과 심해저 자원개발 등 해양산업 전반의 첨단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해외 기관 및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노르웨이의 프록시마르 씨푸드, 일본의 선박기술연구협회(JSTRA) 등 해외 주요 기관들이 참석해 협업 방안과 기술 교류를 논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해양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