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0월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KAIST 공동 콘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안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기간 중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찰청과 KAIST 관계자, 펀진·S2W·니어스랩 등 AI 전문기업 관계자, 전국 경찰관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을 주제로 ▲AI 악용 신종범죄 대응 ▲AI 드론·로봇의 치안 현장 활용 등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연구 협력을 확대해 신종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원장은 “AI는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경찰청과 KAIST는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치안 기술의 고도화와 현장 적용 확대를 목표로 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