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10월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AI로 혁신하는 복지,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로봇 기술을 복지·돌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큐라코·롯데이노베이트·다음세대재단 등 민간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총 23명이 참석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KAIST 융복합연구센터 등도 함께 참여해 기술 현황과 정책 제언,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생활·운동 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반려로봇을 활용한 정서 돌봄, 와상환자를 위한 배설 돌봄 로봇 등 다양한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
복지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AI 복지·돌봄 혁신은 이미 현장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인사말과 추진 현황 발표, 민간단체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으며, 복지 현장에서의 기술 적용과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