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의 심신 회복과 재해 예방을 위해 ‘공무원 건강주간’을 전국으로 확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세종, 대전, 제주 등 10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그동안 세종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무원 건강주간은 올해부터 전국 주요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인사혁신처는 “더 많은 공무원이 일상 속에서 마음과 몸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주간에는 ‘마음 치유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종(11월 4일), 대전(11월 3일), 제주(10월 27~28일)에서는 음악을 통한 힐링 공연이 열리며, 서귀포시청에서는 달리기 자세 교정 클래스, 대전청사에서는 림프 순환 치유 강좌, 세종청사에서는 유화 그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공무원을 위해 전국 마음건강센터에서도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센터는 경복궁 나들이, 과천센터는 스트레스 검사 및 아로마 체험, 광주센터는 민화 그리기 아트테라피 등을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이어테라피 강의와 마사지볼을 활용한 통증 완화 체험도 제공된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의 건강한 일상은 곧 국민을 향한 더 나은 서비스로 이어진다”며 “건강주간이 공직사회의 활력과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