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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10월 28일 개막…뉴스 읽고 연극 보고 ‘진실의 눈’ 키운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0-24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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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5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ME:LI WEEK)’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과 서울 일대에서 전시, 연극,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미디어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나의 기록, 우리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린다. ‘뉴스읽기·뉴스일기 공모전’의 수상작과 기록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뉴스 기사를 선택하고 ‘나만의 뉴스일기’를 작성해보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서울 중구 CKL 스테이지에서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교육연극 ‘점프x컷’이 총 3회 공연된다. 가짜뉴스와 여론의 파도 속에서 주인공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관객들에게 ‘정보 해석의 힘’을 생각하게 한다.


홍대 서교플레이스 지하에서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연극 세계관을 확장한 방탈출 체험 ‘점프x컷: 너는 얼마나 알고 있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건의 단서를 찾아 진실을 추리하며 미디어 이해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1월 15일에는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 미리 어워즈’가 열린다. ‘뉴스읽기·뉴스일기 공모전’과 ‘청소년 체커톤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며, 언론인 강연과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고 사고하는 미디어 이해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읽는 힘을 즐겁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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