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전국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과 근로자 권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예정자 약 6만 명이며, 12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내용은 현장실습생의 권익보호, 산업재해 예방, 재해 발생 시 대처 요령, 성희롱 및 괴롭힘 예방 등 실습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주제를 다룬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지난 9월 기준으로 6만 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1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진단평가를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 안전수칙과 권익 관련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원은 2012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현장실습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권익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김종철 부원장은 “현장실습생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