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 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대상 1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상작을 향후 자율주행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제안은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아이디어가 현실 속 자율주행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우리 주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